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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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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가례에 의하면 제사는 선조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 가옥에서 필수적인 존재로 규정되고 있다.
제례는 사후세계의 관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제사는 사람이 죽어도 혼백(魂魄)은 남아있으므로 살아 있을 때처럼 조상을 모셔야 한다는 조상숭배사상의 유교적 가치관에서 발전해왔다.
예서(禮書)에 따른 한국의 보편적인 제례는 사당제(祠堂祭)·사시제(四時祭)·이제(爾祭)·기일제(忌日祭)·묘제(墓祭) 등의 5가지가 있다.

오늘 체험행사는 기일제(忌日祭)를 기준으로 진행하였다.


1. 영신(迎神)
대문을 열어놓고 제사상 뒤에 병풍을 치고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2. 강신(降神)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 제주가 향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세 번 향을 피운다.
- 제주는 일어나 두번 절을 한다.
- 다시 꿇어앉아 강신 잔에 술을 따르고 향불위에 세 번 돌린 후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술잔의 술을 모사 그릇에 세 번씩 붓는다.

   집사가 빈 잔을 상에 올려놓는다.
- 제주는 일어나 또 두번 절을 한다.
※ 이때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천신(天神)에게,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 아래 계신 지신(地神)에게 알리기 위한 의식이다.

제사를 가가례(家家禮)라고 하며 제사를 지내는 방법은 집안마다 다르다.
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 부르며 제수는 지방과 가정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나 죽은 사람의 사진이나 지방(紙榜) 등을 신위라고 부른다.
제사의 주인이 되는 사람을 제주(祭主)라고 하고, 제주를 돕는 사람을 집사라고 한다.
제사는 조상과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맞아 기일로 정하고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전에 못 다한 마음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제수음식을 차려놓고,

추모의 정을 나타내며 넋이라도 오셔서 드시라고 효로써 올리며 권하는 의식이다.

3. 참신(參神)
-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써 참사자들 모두가 일제히 두 번 절을 한다.

4. 초헌(初獻)
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 집사는 신위전에 있는 잔을 제주에게 주고 잔에 술을 가득 따른 후, 잔을 받아 신위전에 올린다.
   (※ 합설인 경우 잔은 고위 전에 먼저 올리고, 그 다음 비위전에 올린다)
- 잠시 후 집사가 그 잔을 내려다가 제주에게 전하고 제주는 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술잔을 들어 향불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따른 후,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잔을 신위전에 올린다. (※ 이 때 술을 모사그릇에 다 붓는 것이 아니고 조금만 붓는다)
- 제주는 두 번 절을 한다.


※ 참고사항
- 집안의 풍습에 따라 술잔을 올린 뒤 메 그릇 뚜껑을 여는 경우가 있고, 삽시정저 때 메 그릇 뚜껑을 여는 경우가 있다.
- 축이 있을 때는 삼헌이고, 축이 없으면 단헌이다 - (무축단잔)

5. 독축(讀祝)
- 초헌이 끝나면 참사자들은 꿇어앉고, 축관이 옆에서 축문을 읽는다.
- 독축 후 참사자들 모두 두 번 절을 한다.
- 집사는 술잔을 물리고 잔을 씻어 빈 잔을 올려놓는다.

6. 아헌(亞獻)
-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가 잔을 올린다,
- 절차는 초헌 때와 같으나 모사에 술잔을 따르지 않으며, 주부는 네 번 절을 한다.



7. 종헌(終獻)
-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통상 근친자가 잔을 올린다.
- 절차는 아헌 때와 같으며, 이때의 잔은 술을 7부쯤 따라 올리고, 종헌자가 두 번 절을 한다.

8. 첨작(添酌)
- 첨작과 삽시정저 절차를 유식이라 하는데 신위에게 음식을 권하는 절차이다.
-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는 신위앞에 나아가 꿇어앉고, 집사는 술잔에다 세 번씩 첨작하여 가득히 채운다.

9. 삽시정저(揷匙正箸)
- 첨작이 끝나면 계반을 한다
   (메 그릇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중앙에 꽂는다)
   숟가락 안쪽이 동쪽을 향하게 하며, 젓가락은 자루가 서쪽으로 가도록 하여 어적이나 육적위에 놓는다.
-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 번 절을 한다 (※ 이 때 참사자들은 절을 하지 않는다.)

10. 합문(闔門)
- 문을 닫는 의식이다.(참사자 모두가 잠시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읍하는 자세로 기다린다.)

11. 계문(啓門)
- 합문하였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축관이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참사자들은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12. 헌다(獻茶)
-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리는 절차이다
- 숭늉을 올린 뒤 메를 세 번 떠서 물에 말아놓고 수저를 고른다.
- 참사자들은 잠시 동안 조용히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든다.



13. 철시복반(撤匙覆飯)
-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4. 사신(사신)
-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 모두가 일제히 두 번 절을 한다.
-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15. 철상(撤床) 및 음복(飮福)
- 제사상은 뒤쪽부터 차례대로 물리며, 음복은 참사자들이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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